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 재밋는 움짤

추석은 추석이군요~ 지금 TVN에서 영화 '기생충'을 해주네요~ 올~
개봉한지 1년반도 안된 나름 싱싱한 영화인데ㅎㅎ^^

근데 저는 이 영화를 올 초 1월에 후쿠오카 가서 이코짱이랑 같이 봤었네요 ^^;
후쿠오카 텐진 나카스 쪽에 가면 1946년에 문을 연 '大洋映画劇場(타이요우에가게키죠/대양영화극장)'이 있거든요 ㅎㅎ

제가 갔을때 마침 후쿠오카에서도 개봉을 했었고, 이코짱도 보고 싶다고해서 봤던 기억이 있네요 ^^
영화 티켓값이 1인 1800엔이나 됬었다는 ㄷㄷㄷ;;;

암튼 그때 일본에서도 기생충의 인기가 대단했던 때여서 극장에 있는 많은 일본인들 사이에서 어깨 으쓱하며 봤었답니다ㅎㅎ^^

추석연휴도 이제 내일이면 끝이군요ㅎㅎ
오늘도 독거남은 냉장고를 파먹습니다;;;
급하게 집앞 슈퍼에서 조각 양배추 하나사서 잘라주고,

냉장실에 있는 돼지고기 조금이랑 콩나물도 같이넣어 볶아줍니다. 후추 살짝 뿌려주구요 ^^
그리고 냉동실에 있는 우동사리 뜨거운 물에 1분정도 끓였다가 찬물에 헹궈서 오코노미야키 소스에 볶아줬네요.
(기어이 식당용 오코노미야키 소스 다 쓰겠다는 심산ㅋㅋ)

채소들이랑 다시한번 휘리릭~ 볶아서 접시에 담으면 완성~!
하지만 이대로는 아쉬우니 가츠오부시 가루 좀 뿌려줘야겠죠? 카페에 올려야하니까요ㅋㅋ^^;;

카페만 아니면 가츠오부시가 왠말입니까, 접시에도 안담고 후라이팬 채로 먹었을텐데ㅋㅋㅋ
카페 덕분에(?) 혼자사는 독거남도 차려 먹게 되는군요, 감사드립니다 ㅍㅎㅎ ^^

늦은 점심도 아무튼 자~알 먹었구요, 싹 비운 마지막 접시샷 은근 기대하시는 분들 있는것 같던데 깜빡잊고 설거지 하다말고 생각나서 오늘은 싱크대샷으로 대신합니다ㅋㅋ^^;;

일본에서도 요즘 코로나로 위축된 소비심리와 경제활성화를 위해 여러가지 이득 프로모션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후쿠오카 텐진의 대표 쇼핑몰 '솔라리아 플라자'에서도 12,000엔 상품권을 1만엔에 파는 이벤트를 시작했네요 ^^

구매와 수취방법이 조금 특이(?)한데요,
10월 1일 아침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인터넷 신청을 한 후에, 10월 23일(금) ~ 25일(일) 사이에 본인이 지정한 날에 가서 사는 방식입니다.

1명당 최대 5매까지 구입이 가능하구요, 3,000 장이 준비 되어있다고 하니까, 후쿠오카 계시는 분들은 한번 도전해보시길요~^^

상품권 사용기간은 10월 23일(금) ~ 12월 31일 (목)까지이구요,기타 자세한 내용은 아래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solariaplaza.com/premium2020/

빨간 머리를 양 갈래로 땋아 묶은 삐삐는 모험을 즐기는 힘센 소녀로, 얼굴 가득한 주근깨와 짝짝이 스타킹이 트레이드 마크였지요 ^^

스웨덴의 동화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소설 '삐삐 롱스타킹'을 바탕으로 제작된 드라마 삐삐의 주인공은 스웨덴 배우 잉거 닐슨(1959년생)이 연기했구요, 1968~69년 스웨덴에서 방영된 삐삐로 잉거닐슨은 세계적 스타가 됐었다는군요.

한국에선 80년대 초 TV드라마로 방영되었고, 삐삐를 모르면 간첩이었을만큼 아이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었답니다.

특히 삐삐가 워낙에 인기가 많다 보니 별별 소문도 아이들사이에서 무성했는데요, ‘삐삐가 촬영 중에 나무에서 떨어져 죽었다’ ‘사실은 삐삐가 남자다’ 등의 루머가 대표적이었지요. 다들 기억나시죠? 그 소문들ㅎㅎ

암튼 삐삐와 그의 친구들인 토미와 애니카의 근황이라는 사진이 올라와서 소개는 해드리는데, 이것도 아마 최근 사진은 아닐듯 합니다. 몇년전이지 않을까 싶네요~^^

제네스시 나오기 전까지만해도 대형차의 상징 하면 그랜저를 많이 떠올리곤 했었죠. 그만큼 그랜저라는 차가 우리나라에 미친(?) 영향이 꽤나 크다는 이야기일텐데요ㅎㅎ

요즘도 영화나 cf 등에서 가끔씩 등장하는 각그랜저.
그당시만 해도 부의 상징이었고, 어느순간부터는 깍뚜기(?)형님들의 전용차처럼 이미지화 되어버린ㅋㅋ

개인적으로는 98년 XG모델이 제일 인상에 남는데요, 그 뒤 TG부터는 뭔가 쏘나타랑 비스무레해 지면서 독보적인(?) 대형차 느낌이 사라진듯 하더라구요 ^^;
암튼 요렇게 역대 그랜저들을 보니 감회도 새롭고 재미있군요ㅎ

성수동에 있는 '서산식당'이라는데요, 주변에 일용직 근무로자들이 많이 찾는 함바식당 분위기의 한식뷔페 랍니다.

저도 전에 야외일(?) 하면서 나름 전국 여기저기 이런 한식뷔페 집 많이 가봤는데요, 4000원에 이렇게 나오는 집은 처음 봤네요 ㄷㄷㄷ 저 정도면 최소 5500원은 나와야할텐데..
수십가지 반찬은 기본에, 일단 제육볶음이랑 닭볶음탕, 조기구이 있으면 게임 끝이자나요~ㅋ

새벽 5~6시부터 저녁 8시정도까지 영업한다고 하니 성수동 갈때 한번 들러봐야겠습니다~ㅎㅎ
오랜만에 예전 기분도 느껴보고 ^^
현금 4천원, 카드 5천원이라네요.

출처 :https://youtu.be/dYdtBNfPjgQ

한달 반 전쯤에 소개드렸던 건데요, 원래의 원본 움짤은 속도가 너무나 빨라서 그거 보고는 도저히 따라 할 수가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움짤 속도를 반 이상으로 줄여봤더니 한결 눈에 잘 들어오고 따라 할 수가 있겠더라는~^^

그러니까 조금은 특별한, 그리고 남들과는 다른 신발 운동화끈 묶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느리게 바꿔놓은 움짤 참고하셔서 한번 도전해보세요~^^

추석연휴라 회사를 안가니 점심까지 걱정해야되 독거남입니다;;;
밥해먹는다는게 이렇게나 귀찮은 일이로군요. 주부님들 존경합니다!!!

오늘 점심은 일본 인스턴트 한상 정식으로 이름 지어봤습니다ㅋㅋ 초라해지지 않기 위해 의도적으로 정식이라는 이름을 써봅니다 ^^;;

먼저 찬장에 고이 모셔놓았던 컵누들 하나 꺼내서 뜨거운 물 부워주구요,

후쿠오카 이코짱이 EMS로 보내준 'さんま蒲焼(삼마 카바야키/양념바른 꽁치구이)'도 한캔 따버립니다ㅋ

컵누들은 'あっさり(앗사리/담백한)'라고 써있더니만  기존것들 보다 맛이 좀 연하네요.
컵누들 평양냉면 버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듯요ㅋㅋ

'삼마 카바야키'는 언뜻 우나기 맛이 스치는게 괜찮구만요ㅎㅎ
나는 지금 후쿠오카 야나가와에 와서 우나기동을 먹는거다~라는 최면을 걸어봅니다ㅋㅋ ^^;;

궁시렁 궁시렁 데면서 결국 또 요렇게 홀랑~ 다 먹었습니다 ^^;;
추석연휴에도 독거남 잘 살아있으니 걱정들 마시길ㅋㅋㅋ
그나저나 저녁엔 또 뭐 해먹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