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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목)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에서만 21명의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는 6일 연속으로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6일 동안 총 43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병원 두곳에서 집단감염까지 확인되면서 제2의 코로나 감염폭발이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후쿠오카현의 기타큐슈와 시모노세키 등에는 6월 18일까지 일부 상업시설과 국가시설에 대한 임시휴업 및 휴관을 결정한 상태입니다.

다만 후쿠오카에 긴급사태선언을 재선포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서, 스가 관방장관과 후쿠오카현 지사는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만 상황에 따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 보입니다.

일본 정부의 입국제한 조치가 다시 한달 더 연장되, 6월말까지 시행될 예정입니다.

2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입국제한 조치는 한달 더 연장되고, 7월 이후에 단계적으로 완화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먼저 기업인, 연구원 등 전문가 집단을 시작으로 유학생, 일반 관광객 순으로 이어지는 완화책을 생각하고 있다네요.

하지만, 일반 관광객의 입국제한 완화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는 일본 정부관계자의 이야기 또한 같이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쿄, 홋카이도 등 5개 도도부현에 남아있던 긴급사태선언 역시 25일에 전면 해제 하는 방침을 굳혔다는 뉴스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종 결정은 24일 코로나 감염자 수의 동향을 본 뒤, 25일 오전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듣고 판단한다고 하는데요, 전면해제가 결정되면 25일 저녁 아베총리가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본 아베총리는 어제(16일) 저녁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7일에 내렸던 긴급비상사태 선언을 일본 전국 47개 도도부현에 모두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 지난 7일에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7개 도시에만 적용하였음.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고.)
https://fukuokatabi.tistory.com/m/41

긴급사태의 적용기간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다음달 골든위크가 끝나는 5월 6일까지이며, 긴급사태선언이 시행되면 아래와 같은 조치들이 시행되게 됩니다.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코로나 전염병 확산에 따른 비상사태 선언을 수일내에 할 것이라는 보도가 일본 내에서 속보로 전해졌습니다.

그 대상지로는 최근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는 도쿄를 비롯해 오사카, 효고현, 홋카이도, 사이타마현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6일) 저녁 코로나 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여기에서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해 이르면 내일(7일) 비상사태를 선포한다는 내용입니다.

또한 비상사태 선언시에는 주민에 대한 외출 자제 요청, 학교와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등에 대한 사용정지 요청과 지시, 음악과 스포트 이벤트 등의 개최 제한 조치, 임시의료시설을 위한 토지와 건물의 사용 등을 할 수가 있는데, 문제는 일본 현행법상 비상사태 선언에 강제성이 없기때문에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네요. (요청 위반시에도 벌칙 조항 없음.)

그리고 계속해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도시봉쇄령에 대해서는 일본정부도 도쿄도도 부정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비상사태 선언 예정에 대해서 일부에서는 강제성이 없는 긴급조치를 바꾸자라는 논리로 일본 국민들에게 부정적인 개헌을 다시 시도하려는 아베 총리의 정치적 계산이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2020년 4월 3일 12시에 일본 후생성에서 발표한 일본 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및 사망자 숫자입니다.

왼쪽의 파란색이 일본 국내, 오른쪽 보라색이 그외 다른 국가를 뜻하는 것으로, 4월 3일 12시 현재 일본의 확진자 수는 2,617명(전일대비 236명 증가)이고, 사망자는 63명입니다.

그 아래 초록색 박스는 회복자수를 뜻하는 것입니다.

(* 크루즈에서 발생한 712명의 확진자와 11명의 사망자는 전체 숫자에 포함하지 않고 있습니다.)

위 표는 확진자 숫자를 날짜별로 표시한 것인데요, 마찬가지로 파란색이 일본, 보라색이 국외를 뜻합니다.

그래프에서 보듯이 완만하게 상승하던 그래프가 3월 24일 도쿄올림픽 연기 발표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때문에 그동안 올림픽 개최로 코로나 확진자 수를 적게 통제하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위 표는 일본 국내 확진자 숫자를 지도로 표시한 감염도입니다.

일본 대부분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을 확인 할 수 있으며 특히 도쿄와 오사카 등 대도시에서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도시 봉쇄령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형국입니다.

4월 3일 후쿠오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15명의 추가 확진자와 집단감염의 사례까지 발생하였습니다. (* 4월 3일 현재 후쿠오카현 확진자 수는 118명으로 집계.)

이에 따라 후쿠오카현 지사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4월 19일까지 모든 주민들에게 주말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이에따라 후쿠오카 내 상업시설(파르코, 솔라리아, 텐진지하상가 등)은 4월 4, 5, 11, 12일에 임시휴업 및 영업시간 단축을 실시합니다.

이와함께 후쿠오카 3대 축제 중 하나인 '하카타 돈타쿠 마츠리' 등 각종 축제와 이벤트도 취소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fukuokatabi.tistory.com/36?category=836245

또한 이미 한차례 연기되었던 후쿠오카 현내 초중고교 등의 휴교기간이 골든위크 이후 인 5월 6일까지로 재연장 되었다는 속보도 전해졌습니다.

(기존에는 4월 17일까지 였음.)

2020년 도쿄올림픽이 연기 된 이후, 수십명씩 발생하던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얼마전부터 크게 증가하여 4월 3일에는 349명이 신규확진되어 처음으로 1일 확진자수 300명을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이는 3월 31일 2천명을 돌파한 후 3일만에 3천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적은 검사수에 비해 굉장히 빠른 상승세로 일본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한편 4월 1일 신종코로나감염증 대책본부회에 참석한 일본의 아베총리는, 모든 가구에 천으로 된 마스크 2장씩을 배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몇달간 마스크 부족으로 불만이 쌓여있던 일본 국민들은 1인당도 아닌 1가구당, 그것도 천마스크를 지급한다는게 말이 되느냐며 이번 결정을 비판하는 그림과 사진을 SNS에 올리고 있습니다.

어제만 해도 마치 무조건적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을 2주간 격리 조치 하겠다는 식으로 발표를 하더니, 오늘은 후생성 장관이 나와서 강제력이 없는 요청 사항일 뿐이라고 톤 다운된 이야기를 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강제 격리가 아닌 호텔에서 2주간 대기를 요청하는 것뿐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상 한국인에 대한 입국금지와 마찬가지일 뿐더러 그 호텔비나 교통비는 일본 정부가 아닌 입국자 본인이 부담해야 된다는 설명이어서 일본으로 입국하려는 사람들에게 큰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 사이 일본 정부의 이야기가 조금 달라지긴 했지만, 3월 중으로 일본행 항공기를 예약한 분들은 앞으로의 뉴스와 각 항공사에서 공지하는 비운항 및 결항 스케줄을 꼼꼼히 살펴보셔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