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 재밋는 움짤

엊그제(7월 18일/월),
7년간의 장거리 연예를 끝내고, 우선 한국에서의 혼인신고를 마쳤습니다 ^^

카페나 블로그 등을 검색해 보시면 자세한 글들이 많이 있으니 조금만 검색하시면 큰 무리없이 스스로 진행하실 수 있을겁니다.

우선 저희 커플의 상황을 말씀 드리자면,

여친(이제는 배우자가 되었군요^^;)은 지난 2월 한국어 어학당 유학비자(D4)를 발급 받아서 입국한 상태이고,

(*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 참고)
https://m.blog.naver.com/careym2/222648917359

8월 초가 되면 D4비자의 만료라서 한국에서 혼인신고 후 F6비자로 변경 신청할 예정입니다.

한국에서의 혼인신고 팁을 드리자면,
서울 광화문에 있는 주한 일본 대사관에서 '혼인요건구비증명서' 발급 후,
바로 옆 종로구청에서 혼인신고 하는게 가장 빠르고 편리합니다.

거주지가 아니더라도 종로구청에서 혼인신고 할 수 있구요, 또 다른 이유는 종로구청에 특히 외국인과의 혼인신고 하는 커플들이 많아서 일처리가 굉장히 빠르고, 담당 공무원들이 융통성(?)이 있어서 구비서류가 최소화 된다는 점입니다 ^^
(* 부산 영사관이나 다른 구청의 경우 구비서류가 추가 될 수 있으니 반드시 방문 전에 확인 요망!)

그럼 지금부터 한국에서의 혼인신고 순서와 서류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서울 광화문 주한 일본 대사관 방문 후 '혼인요건구비증명서' 발급
- 한국인 신분증
- 일본인 호적등본 원본 & 여권
- 신청서 (대사관에서 작성)
- 수수료 13,000원 (현금만 가능)

* 반드시 2명이 같이 가야 하며,
한국인의 '혼인관계증명서'는 필요없다고 전화로 안내 받아서 준비하지 않았고,
일본인 여친의 호적등본은 일본에 있는 여친 어머님께서 대리로 발급 받아서 EMS로 보내주셨습니다.(3~4통 받아놓는게 좋음!)

2. 바로 옆 종로구청에 가서 혼인신고
- 한국인 신분증
- 일본인 여권 & 외국인등록증
- 대사관에서 발급 받은 혼인요건구비증명서 원본과 한국어 번역본 (번역본은 손으로 직접 써도 무방)
- 혼인신고서에 증인 2명의 인적사항과 사인이 필요하므로 미리 받아서 가야함.

* 혼인신고서에 혼인 당사자 2명의 도장을 요구하는 구청이 많다고 하는데, 위에서 말한것 처럼 종로구청은 담당 공무원들이 융통성이 있어서 사인만 해도 된다고 했으며, 이 외의 추가서류는 필요없다고 했습니다 ^^

* 가족관계등록부 혼인신고 처리는 일주일쯤 걸린다고 했으나 그 다음날 오후에 처리 되었다고 문자가 왔네요ㅎㅎ 역시 한국~!



이제 가족관계증명서에 일본인 여친이 배우자로 등재가 되었으니, 거주지 동사무소 가서 전입신고(주민등록등본에 배우자로 등재)하고,

하이코리아 방문예약한 후에,
D4에서 F6비자로 변경에 필요한 서류들 준비해서 신청하려고 합니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네요ㅎㅎ
준비서류가 굉장히 많고 복잡하지만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
추후 과정도 진행 되는대로 글 올리도록 하죠ㅎㅎ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위 내용은 서울 광화문 주한 일본 대사관 + 종로구청의 경우이므로 다른 곳으로 방문 하실 분들은 꼭 방문 기관에 전화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영상편집계의 레젼드이자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편집 장인이라 불리는 Zach King이란 사람인데요, 유튜브 구독자수가 무려 855만이라는ㄷㄷㄷ
그가 만든 영상 한번 보세요~ 장난 아니죠?ㅎㅎ
물론 편집 기술도 대단하지만 아이디어랑 센스가 타고 난것 같다는~^^ 괜히 855만 유튜버가 아니라니깐요~^^
개인적으로는 두번째랑 마지막영상 아주 감명깊게 봤네요ㅋㅋ 대박!

어제 당일치기로 엄마집 다녀온게 쪼끔 피곤하긴 했나보네요. 저녁 먹고 글 올릴려고 준비하다가 잠들었다는 ㅎㅎ^^;; 그래도 1시간반 꿀잠잤네ㅋㅋ

오늘 저녁은 저도 집밥다운(?) 집밥으로 먹었습니다~
이름하야 엄마 정식ㅎㅎㅎ

오코노미야키 소스는 한방울도 들어가지 않은 정통 돼지갈비 구워주구요 ^^;; 마늘도 피쳐링 해줍니다ㅋ

엄마표 김치 손만두랑 전들도 같이 먹고 싶어서 몇개씩 같이 담아 봤네요 ^^
만두가 좀 크죠? 저희 엄마 스타일이라는ㅋㅋ

그리고 짜잔~!
아들래미가 좋아하는 대망의 파김치~~~~ 오우 예~~~ㅋ

뭐 있습니까~
상추에다 밥 한숟가락 퍼서 돼지갈비 올리고, 그 위에 파김치 촤~~악 그리고 마늘에 된장 촤~~악~~~
이거면 끝이지~~^^

엄마 정식 배부르게 먹고 살짝 꿀잠자고 일어났더니 기분도 겁나 좋네요ㅋㅋ

이제 '오코노미'만 나와도 아시죠? 네, 저예요ㅋㅋ
이번 기회에 닉네임도 오코노미로 바꿀까싶어요ㅍㅎㅎ

일단 지난 이야기는 아래 참고하시구요,
(* 처음 글부터 봐와야 골때리고 재밋습니다ㅋ)

https://fukuokatabi.tistory.com/m/201

오늘은 오후 3시까지 기절해서 자고 일어나서 밍기적~밍기적~데다가, 뭐 해먹기는 귀찮아서 집앞 피자 학교종이땡땡땡에서 포테이토 피자 하나 포장해 왔습죠 ^^

피자 한조각을 입에 넣으려는 순간...
냉장고서 울고있는 오코노미야키 소스가 눈에 밟힙니다;;;

'그래, 어짜피 오코노미야키도 따지고 보면 부침개고, 피자도 우리식으로 따지면 부침개인건데 얼추 궁합이 맞지않겠어?'

그래서 또 좀비처럼 일어나 냉장고서 오코노미야키 소스를 꺼내 피자 위에 듬뿍 발라주고요,

가츠오부시 가루도 어깨 위에서 허세스럽게 솔솔 뿌려주니, 오호라~ 비주얼이 제법 그럴싸 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그리고는 자칭 오코노미 피자라고 이름 붙인 것을 한입 베어 물었는데...이야~~ 이거 어울리네요ㅋㅋㅋ
역시 비스무레한 음식 종류라 그런지 꽤나 어울리고, 특히 요 꼬다리부분ㅎㅎ 안먹고 버리시는 분들도 있는데, 요기에 오코노미야키 소스 발라 먹으니 쫜득짭짤달콤한게 맛있구만유~^^

너무 신나서 오코노미야키 소스 한번 더 추가하고ㅋㅋㅋ

좀더 듬뿍 발라 자~알 먹었네요ㅋㅋ
피자이지만 오코노미야키 맛도 나면서~
이거 진짜 별미로 먹기에 괜찮은것 같아요ㅎㅎ
아~~ 간만에 두다리 쭉뻗고 자겠네ㅋㅋㅋ

명절 후면 어느 가정에서나 한번씩은 끓여 먹는다는 대한민국 대표 명절후(後)찌개..이름하야 전찌개 ㅋㅋ
슬슬 냉동실에서 먹다남긴 전들꺼내서 김치넣고 바글바글 끓이실때 안됬습니까~~~^^;;
근데 요게 호불호가 있긴하더라구요.

너무너무 맛있고 별미라는 분들이 있는 반면, 또 어떤 분들은 기름이 둥둥 떠서 싫다는 의견도 ㅎㅎ
그래도 요거 끓여 먹을 수 있는게 어딥니까~ 저는 이번 추석때 독거남 버전이라 전은 구경도 못했는데 ㅜㅜ
그나저나 저녁 뭐해먹냐...아흐...;;;

우리나라 곳곳에 자연과 하나되어 예쁘고 멋진 사찰들이 많은데요, 아래 아름답다고 소문난 사찰들을 한번 모아봤으니 참고해보세요.

● 신륵사
경기도 여주시 봉미산(鳳尾山)에 있는 사찰.

● 수종사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하고 있는 조선 전기의 절.

● 간월암
물이 들어오면 작은 섬, 물이 빠지면 길이 생기는 서산의 간월암.

● 오어사
경상북도 포항시 오천읍 운제산(雲梯山)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제26대 진평왕 당시 창건한 사찰.

● 천은사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사찰.

● 사성암
전라남도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에 있는 암자. 명승 제111호이다.

● 보리암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尙州面) 상주리 금산 남쪽 봉우리에 있는 절.

● 해동용궁사
부산광역시 기장군(機張郡) 기장읍 시랑리에 있는 절.

● 향일암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산7번지의 금오산에 있는 사찰.

● 부석사
경북 영주시 부석면 봉황산(鳳凰山) 중턱에 있는 절.




가을 날씨 좋을때 이런 아름다운 사찰들 돌아보는 것도 좋을듯한데요, 여기 말고 여러분들이 추천하고 싶은 사찰은 또 뭐가 있을까요? ^^

어제, 예전 미국 드라마 '말괄량이 삐삐'에 대한 글과  주인공들의 근황을 올렸는데요, 어떤 분께서 '아빠는 멋쟁이' 주인공에 근황도 알고 싶으시다고 하시기에  한번 찾아봤습니다 ^^

1982년부터 1987년까지 방영된 30분짜리 단막극형식의 드라마 '아빠는 멋쟁이'의 원제목은 'Silver Spoons'인데요, 귀여운 꼬마 주인공 '리키'가 장난감 회사 사장님인 부자 아버지 '에드워드'와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시트콤이었습니다.

위 사진이 주인공 '리키 슈로더' 인데요, 귀여운 외모와 당찬 연기로 그 당시 우리나라에서도 소녀팬들 사이에 인기가 하늘을 찔렀답니다 ^^

리키 슈로더의 최근 사진이라는데 우리 나이로 49살 쯤 되는것 같구요, 어릴때 처럼 지금도 멋지게 생겼네요 ^^
영화 '크림슨 타이드'에서 중위 역활로 출연 했었다는군요.

극 중 엄마(케이트)와 아빠(에드워드)와 최근에 다시 만나 찍은 사진도 공개가 되었는데요, 어때요? 시간은 흘렀지만 모습은 많이 남아있죠?ㅎㅎ
어렸을때 보긴 했지만 그때도 저 미국 엄마는 참 세련되고 이쁘다고 생각했었는데ㅎㅎ^^

이 드라마도 기억에 남는 분들 많으실텐데..그렇다면 뭐다?ㅋㅋ 웰컴투 아재 × 줌마 월드~~^^

어제 이마트 가서 후쿠오카 이코짱에게 보낼 먹거리 사러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반가운 물건(?)들이 보이더라구요~^^
바로 오코노미야키 소스랑 야키소바 소스 ㅎㅎ
특히 저 불독 야키소바 소스는 지난번에 소개해 드렸던 제품이지요~

반가운 마음에 가격표를 보니 4,980원;;;
일본에서 200엔 정도하니까 두배가 넘는 가격이군요 ㅜㅜ

큐피 마요네즈도 5500원 ㅜㅜ
뭐 물론 물 건너 온거라 당연히 운송비에 이런저런 비용붙어서 이런 가격이 나온다는거 알지만 일본에서 본 가격이 있으니 선뜻 잡지는 못하겠더란ㅎㅎ^^;;
그래도 아주 비싼 가격은 아니니까 필요할 때는 살만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