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 재밋는 움짤

2020 도쿄올림픽의 연기가 발표된 이후에 일본 코로나 확진자수가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마스크 부족으로 일본국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최근 일본의 한 여성속옷회사에서 브라를 이용한 '브라마스크'의 판매를 시작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츠미패션'이라는 창업 30년된 속옷 회사가 그 주인공인데요, 지난 4월 18일 20시부터 레이스가 달린 브라마스크와 아동용 브라마스크등 4종을 온라인 사이트에서 판매하기 시작하였는데, 판매하자마자 바로 품절이 되었다고 합니다.

(* 참고로 실제 119 응급구조에서는 화재 등 유독가스가 발생하는 비상시에 브라를 이용해 입과 코를 막고 대피하는 법을 알려주기도 한답니다.)

가격은 레이스 브라마스크는 1,600엔대(1장당)이고 나머지는 3장에 1,100엔대에 판매가 되었다고 하며, 현재는 모두 품절상태라고 합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인터넷 쇼핑몰 '라쿠텐'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s://item.rakuten.co.jp/lingerie-lab/ll-lacebramask01/​

그리고 한 손수건, 스카프 판매 업체에서 내놓은 '손수건과 헤어밴드를 이용한 간단 마스크 만들기' 방법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이 역시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에서 나온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만드는 방법도 상당히 간단하고, 코로나19 상황이 아니더라도 알아두면 좋을것 같은 유용한 팁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위 그림설명은 어려울 수 있으니 아래 링크의 동영상을 한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s://youtu.be/YjSfPww2ywY

마지막으로 이것도 저것도 없을때 임시방편으로 키친타올을 이용한 마스크 만드는 방법도 소개가 되고 있는데요, 이게 개인의 아이디어가 아니고, 일본 경시청(도쿄를 관할하는 경찰본부)에서 고안한 방법으로, 우리나라로 따지면 서울지방경찰청에서 발표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거랍니다.

이것만 보아도 현재 일본의 마스크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단적으로 알 수 있을것 같네요 ㅜㅜ

일본 아베총리는 어제(16일) 저녁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7일에 내렸던 긴급비상사태 선언을 일본 전국 47개 도도부현에 모두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 지난 7일에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7개 도시에만 적용하였음.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고.)
https://fukuokatabi.tistory.com/m/41

긴급사태의 적용기간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다음달 골든위크가 끝나는 5월 6일까지이며, 긴급사태선언이 시행되면 아래와 같은 조치들이 시행되게 됩니다.

4월 7일 일본의 '아사히TV' 모닝쇼에 나온 방송 내용입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고, 방송 모두를 보고싶으시면 제일 아래 유튜브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현재 일본에서는 코로나로 사망한 사람은 즉시 화장터로 운반 후 화장 시킴. 그런데 이때 유족이나 지인들의 접근이 완전 차단되어 사망자의 마지막 가는 길을 볼 수가 없음.

(* 얼마전 코로나로 사망한 일본의 국민 코미디언 시무라켄도 그렇게 화장되었고, 이걸 알게된 일본의 많은 국민들이 충격 먹음.)

2. 문제는, 현재 일본 정부는 폐렴으로 사망한 환자도 코로나로 사망한 환자가 같은 방식으로 즉시 화장시키고 있음. 물론 유족과 지인 접근 차단.

3. 여기에 아주 큰 문제가 있는데, 폐렴사망도 코로나 사망과 동일 취급하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사후 PCR검사를 하지 않기때문에 환자가 폐렴으로 사망한것인지, 코로나로 사망한 것인지 알 수가 없음. 그리고 그냥 폐렴사망자 처리하여 코로나 사망자 수에 포함이 안됨.

4. 도쿄도의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최근 3개월 동안 사후 PCR검사는 단 3건에 불과하다고 함. 이유는? 살아있는 사람들 먼저 해야하기 때문에 사후 검사까지는 어렵다는 답변이 돌아옴.

5. 폐렴으로 사망하는 일본의 사망자수는 연간 10~12만명이며, 이는 하루에 평균 300~400여명이 폐렴으로 사망하는 수치임.

6. 도쿄가 일본의 전체 인구 중 1/10정도 되기때문에 단순계산 하면 도쿄에서 매일 30~40여명이 폐렴으로 사망하는 뜻이라고 함.

7. 하지만 사후 검사를 하지 않고 있으니 환자가 코로나로 사망한 것인지 알수가 없으며, 유족과 지인의 접근을 차단하고 화장시키기때문에 사망원인은 영영 확인할 수가 없음. 그렇기에 현재 일본의 코로나 사망자수의 의구심이 생기게 됨.

8. 쉽게말해 일본 정부가 제대로 코로나 검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상황을 파악한다는 것 자체가 힘드며, 이로인해 각종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것임.

9. 1년이나 2년 후, 그때가서 2020년에는 폐렴환자수가 왜 이렇게 많았을까? 혹시 코로나 아니었을까?라고 의심해도 이미 시신은 전부 화장된 상태라 어쩔 도리가 없음.

(* 출처)
- 유튜브 채널 '도쿄특파원Y'
https://youtu.be/BrAveQeoe04

그 동안 직계존비속과 배우자에게만 한정되었던 해외거주가족 마스크 보내기가 4월 9일(목)부터 '형제, 자매, 며느리, 사위'까지 범위가 확대되어졌습니다.

따라서 지금까지는 해외에 결혼한 자녀가 있는 경우, 본인의 자녀에게만 마스크를 보낼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그 배우자(며느리 또는 사위)에게도 마스크 보내기가 가능합니다.

마스크 수량은 전과 동일하게 수취인 기준으로 한달에 8장까지 보낼 수 있으며, 마스크 외 다른 물품은 동봉할 수 없습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에 포스팅했던 것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아래 참고.)

https://fukuokatabi.tistory.com/m/32

*** 2020년 5월부터 해외 가족에게 마스크 24장을 한번에 보낼 수 있게 되었는데, 자세한 사항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https://fukuokatabi.tistory.com/51

코로나19로 인한 재난긴급생활비 지급 중,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오늘(4월 9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됩니다.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1인당 10만원씩 받을 수 있으니 아래 방법을 통해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본 게시물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의 출처는 '경기도청' 홈페이지 임을 알려드립니다.)

지급대상으로는 3월 23일 24시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경기도에 주민등록이 있는 사람을 뜻합니다.

재난기본소득을 받는 방법으로는 두가지가 있는데(온라인 신청과 직접방문신청), 각각의 신청기간과 지급방법 등이 다르니 반드시 아래를 잘 확인하셔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첫번째로 '경기지역화폐카드'를 가지고 있거나 혹은 기존에 본인이 사용하던 '신용카드'에 재난기본소득을 받을 분들은 온라인으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신청기간은 4월 9일부터 30일까지이며,미성년자는 법정대리인이 대리신청가능합니다. (성인은 대리신청 불가)

두번째로 주소지의 '행정복지센터' 혹은 '농협'을 방문해서 직접 '선불카드'를 신청해 받는 방법입니다.

신청기간은 4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며, 가족구성원의 대리신청 및 수령이 가능합니다.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여야하며, 선불카드 신청의 경우 1인가구~4인가구의 신청 날짜가 다르고, 생년의 끝자리에 따라 신청 가능한 요일이 각각 다르니 아래표를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주의하실 점은 지급받은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의 사용기간은 카드사로부터 사용가능 문자를 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인데 사용마감일 2020년 8월 31일까지이니 반드시 기간내에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8월 31일이 지나면 남은 금액은 자동 소멸되니 주의!!)

기타 경기도재난기본소득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사용할 수 있는 주변의 가맹점 찾기 등은 아래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gmoney.or.kr

4월 7일 일본 정부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7개 도시에 대해 긴급사태 선언을 했는데요, 그 후 다시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후쿠오카에 사는 이코짱이 긴급선언 당일(7일) 동네 마트 3곳을 돌아다녔는데, 화장지는 물론 핸드소프와 빵 등의 매대가 텅텅 비어 있다고 카톡을 보내왔네요 ㅜㅜ

3월 초에도 일본에 가짜 뉴스가 퍼지면서 몇주동안 휴지 사재기로 이코짱도 한동안 곤란한 상태였는데, 이번에 또 그런일이 벌어지고 있답니다.

 
이번 휴지 사재기는 긴급사태 선언의 이유도 있지만, 얼마전 티비 방송에서 휴지를 이용한 마스크 만드는 방법이 나와서 더욱 그런것 같다고 하네요.

현재 일본에는 마스크를 구할 수 없어서 매우 곤란한 상황이거든요 ㅜㅜ

일본 비상사태 선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fukuokatabi.tistory.com/m/42

오전에 일본의 비상사태 선언이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있은 후, 오후에 후쿠오카 현이 그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속보가 나왔습니다.

(* 오전 일본 비상사태 선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고.)

https://fukuokatabi.tistory.com/m/41

오전까지만해도 비상사태 대상지로 도쿄, 오사카, 효고현 등이 거론되었는데, 조금전 뉴스와 인터넷 신문 등을 통해 후쿠오카현도 최종 조정 중이라는 속보가 전해졌습니다.

이런 결정은 오늘(6일) 오후에 후쿠오카현 지사가 임시 기자회견을 통해 비상사태선언 대상지역에 후쿠오카현도 지정해달라는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쿠오카에서는 어제까지 162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3일에는 최초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집단감염까지 나타나는 등 확진자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어서, 지난 3일 후쿠오카현 지사의 회견을 통해 19일까지 주말외출자제 요청과 함께 모든 상업시설에 임시휴업과 단축영업을 명령한 상태였습니다. 그와함께 한번 연기되었던 초중고교의 휴교 역시 5월 6일까지 재연장된 상태입니다.

(* 그에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 참고.)

https://fukuokatabi.tistory.com/m/39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코로나 전염병 확산에 따른 비상사태 선언을 수일내에 할 것이라는 보도가 일본 내에서 속보로 전해졌습니다.

그 대상지로는 최근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는 도쿄를 비롯해 오사카, 효고현, 홋카이도, 사이타마현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6일) 저녁 코로나 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여기에서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해 이르면 내일(7일) 비상사태를 선포한다는 내용입니다.

또한 비상사태 선언시에는 주민에 대한 외출 자제 요청, 학교와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등에 대한 사용정지 요청과 지시, 음악과 스포트 이벤트 등의 개최 제한 조치, 임시의료시설을 위한 토지와 건물의 사용 등을 할 수가 있는데, 문제는 일본 현행법상 비상사태 선언에 강제성이 없기때문에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네요. (요청 위반시에도 벌칙 조항 없음.)

그리고 계속해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도시봉쇄령에 대해서는 일본정부도 도쿄도도 부정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비상사태 선언 예정에 대해서 일부에서는 강제성이 없는 긴급조치를 바꾸자라는 논리로 일본 국민들에게 부정적인 개헌을 다시 시도하려는 아베 총리의 정치적 계산이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