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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7월 18일/월),
7년간의 장거리 연예를 끝내고, 우선 한국에서의 혼인신고를 마쳤습니다 ^^

카페나 블로그 등을 검색해 보시면 자세한 글들이 많이 있으니 조금만 검색하시면 큰 무리없이 스스로 진행하실 수 있을겁니다.

우선 저희 커플의 상황을 말씀 드리자면,

여친(이제는 배우자가 되었군요^^;)은 지난 2월 한국어 어학당 유학비자(D4)를 발급 받아서 입국한 상태이고,

(*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 참고)
https://m.blog.naver.com/careym2/222648917359

[한일커플] 코로나 시국에 일본인 여친 한국어 어학당 유학 비자(D4)로 한국에 입국하기(개요편) f

지난 포스팅에도 말씀드렸다시피 2020년 3월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2년여간 만나지 못했던 저와 이코짱 ㅜ....

blog.naver.com



8월 초가 되면 D4비자의 만료라서 한국에서 혼인신고 후 F6비자로 변경 신청할 예정입니다.

한국에서의 혼인신고 팁을 드리자면,
서울 광화문에 있는 주한 일본 대사관에서 '혼인요건구비증명서' 발급 후,
바로 옆 종로구청에서 혼인신고 하는게 가장 빠르고 편리합니다.

거주지가 아니더라도 종로구청에서 혼인신고 할 수 있구요, 또 다른 이유는 종로구청에 특히 외국인과의 혼인신고 하는 커플들이 많아서 일처리가 굉장히 빠르고, 담당 공무원들이 융통성(?)이 있어서 구비서류가 최소화 된다는 점입니다 ^^
(* 부산 영사관이나 다른 구청의 경우 구비서류가 추가 될 수 있으니 반드시 방문 전에 확인 요망!)

그럼 지금부터 한국에서의 혼인신고 순서와 서류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서울 광화문 주한 일본 대사관 방문 후 '혼인요건구비증명서' 발급
- 한국인 신분증
- 일본인 호적등본 원본 & 여권
- 신청서 (대사관에서 작성)
- 수수료 13,000원 (현금만 가능)

* 반드시 2명이 같이 가야 하며,
한국인의 '혼인관계증명서'는 필요없다고 전화로 안내 받아서 준비하지 않았고,
일본인 여친의 호적등본은 일본에 있는 여친 어머님께서 대리로 발급 받아서 EMS로 보내주셨습니다.(3~4통 받아놓는게 좋음!)

2. 바로 옆 종로구청에 가서 혼인신고
- 한국인 신분증
- 일본인 여권 & 외국인등록증
- 대사관에서 발급 받은 혼인요건구비증명서 원본과 한국어 번역본 (번역본은 손으로 직접 써도 무방)
- 혼인신고서에 증인 2명의 인적사항과 사인이 필요하므로 미리 받아서 가야함.

* 혼인신고서에 혼인 당사자 2명의 도장을 요구하는 구청이 많다고 하는데, 위에서 말한것 처럼 종로구청은 담당 공무원들이 융통성이 있어서 사인만 해도 된다고 했으며, 이 외의 추가서류는 필요없다고 했습니다 ^^

* 가족관계등록부 혼인신고 처리는 일주일쯤 걸린다고 했으나 그 다음날 오후에 처리 되었다고 문자가 왔네요ㅎㅎ 역시 한국~!



이제 가족관계증명서에 일본인 여친이 배우자로 등재가 되었으니, 거주지 동사무소 가서 전입신고(주민등록등본에 배우자로 등재)하고,

하이코리아 방문예약한 후에,
D4에서 F6비자로 변경에 필요한 서류들 준비해서 신청하려고 합니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네요ㅎㅎ
준비서류가 굉장히 많고 복잡하지만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
추후 과정도 진행 되는대로 글 올리도록 하죠ㅎㅎ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위 내용은 서울 광화문 주한 일본 대사관 + 종로구청의 경우이므로 다른 곳으로 방문 하실 분들은 꼭 방문 기관에 전화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Rokaf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