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가 614명 나와 비상사태 해제 이후 최대 숫자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755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지난 4월 11일 이후 세번째로 많은 숫자입니다.
특히 도쿄가 가장 심각한데, 일일 확진자 286명으로 역대 최다인 상태입니다.
이 밖에 오사카 66명, 사이타마 49명, 치바 32명, 교토 13명 등 많은 도시에서 비상사태 해제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하여 일본 자국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 관계자나 도쿄 도지사는 이렇게 확진자 수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 단지 검사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이해하기 힘든 답변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네요.
한편 일본 정부는 오는 22일 부터 코로나로 큰 타격을 입은 지역의 관광업계를 지원하고, 경제를 활성화 한다는 명목(?)으로 국민들에게 여행 경비를 지원해 주는 'Go To 트래블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는데요, 코로나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도쿄만 빼고 실시 하겠다는 다소 어처구니 없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후쿠오카에서도 비상사태선언 해제 이후 몇명씩 꾸준히(?) 확진자 수가 증가하더니만, 16일에는 13명까지 나타나고 말았습니다. 이 역시 비상사태 해제 이후 최대치네요 ㅜㅜ
(* 출처)
- 일본 JIJI.COM : https://news.yahoo.co.jp/articles/1fc433f3cfb5d2b2df882022e1820a01d3c76c31
- 일본 NHK : https://www3.nhk.or.jp/news/html/20200716/k10012519391000.html
- 한국 연합뉴스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1751809?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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