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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7월 4일), 일본 규슈 지방에 새벽부터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까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규슈 서남부 쪽의 구마모토에는 시간당 80,90mm의 폭우가 내렸는데요, 어제 하루에만 많은 곳은 무려 500mm에 달하는 물폭탄이 퍼부었다고 합니다.

이 정도의 강수량은 예년이라면 7월 한달 내내 내릴 비의 양이 어제 단 하루만에 모두 내린 것과 같다고 합니다.

어제 폭우로 지금까지 80대 노인 1명이 숨졌고, 9명이 실종되었으며, 15명은 심정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하지만 인명피해는 시간이 지날 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이네요 ㅜㅜ

또한 어제밤(7월 4일) 11시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274명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일본의 긴급사태해제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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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장 문제가 되고있는 도쿄는 3일 연속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와서 비상인 상태이며, 도쿄 옆 사이타마, 치바, 가나가와현의 3개 도시에서도 62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가고시마에서는34명, 오사카에서 17명, 교토에서 9명의 감염자가 파악되었으며, 후쿠오카에서도 4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기사 출처)
- 한국 YTN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1460856?sid=104​
- 일본 아사히신문 : https://news.yahoo.co.jp/articles/83e2017d1ec2ae5174aff1db126dec55f0fe1742

7월 2일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신규로 확진된 코로나19의 환자수가 107명에 이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도쿄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100명 이상 확인된 것은 지난 5월 12일(154명) 이후 2개월만인데요, 지날 달 하순부터 매일 5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자 도쿄도청은 오늘 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저녁에 도지사가 직접 나와 긴급 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한편 '비상 사태 선언, 다시 발령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까?'라는 앙케이트 조사에서 84%에 달하는 일본 국민들이 찬성의 의견을 나타내었고, 반대는 단 12%에 그쳤습니다.

일본 네티즌들도 그만큼 현 상황을 위중하게 보고 있다는 것인데요, 아이러니(?) 하게도 달려있는 베스트 댓글은 좀 황당스럽기까지 합니다.

도쿄 도민의 수가 1,400만명인데, 100명이 감연된 것은 0.0007% 밖에 안되기 때문에 걱정할 문제가 아니다, 325명의 사망자 숫자도 0.0023%에 불과하니 이 역시 별거 아니라는 식의 댓글이네요;;;

거기에 이런 위기감을 불러 일으키는 보도 행태를 나무라는 말까지;;;

참..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기사 출처)
- 일본 ABEMA NEWS : https://news.yahoo.co.jp/articles/3b2866d6d9b697e08187d64b9e157935f193cbb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