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jikaji의 일상 (맛집 & 리뷰)

일본인 아내가 만들어준 '타코야키' feat.여기가 일본이로구나~ㅋ

Rokafu 2024. 8. 2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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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커플로,
이코짱은 후쿠오카에, 저는 한국에 각자 살고 있을 때에는 한두달에 한번씩은 양국을 오가며 데이트를 즐겼는데..

막상(?) 혼인신고를 하고 한일부부가 되어 한국에서 같이 살게되니, 오히려 전보다 일본에 갈 일이 적어져버렸네요;;

그래도 집에서 이코짱이 자주자주 일본 음식을 해주기에 아쉬움(?)은 덜한데요, 지난 주말에는 오랜만에 타코야키를 해먹었답니다 ^^




가스버너에 후쿠오카에서 사온 타코야키 판(?)을 올리고,
역시나 후쿠오카에서 사온 타코야키 가루물에,
마트에서 산 절단 문어를 큼지막하게 툭툭 던져놓고요.





잘게 자른 양배추를 듬~뿍 뿌리듯이 덮어줍니다.
그 위로 타코야키 가루물 한번더 촤아아악~ㅎㅎ





그 다음,
송곳처럼 생긴 '千枚通し(센마이토오시)' 두개로 타코야키를 뒹굴뒹굴 굴려줍니다.
센마이토오시도 물론 후쿠오카에서 사온거ㅋ





그렇게 뒹굴뒹굴 하다보면 요렇게 먹음직스러운 색으로 변하는데요,





접시에 옮긴 후,
시판용이 아닌 이코짱이 직접 만든 수제 타코야키 소스 발라주고,
'削り節(케즈리부시)'랑 '青のり(아오노리)' 뿌려주면 타코야키 완~성!ㅎㅎ

마요네즈도 후쿠오카에서 사온 '큐피 마요네즈'로 준비해주면 여기가 바로 일본 아니겠습니까ㅎㅎ ^^;
물론 맥주는 필수~~~~~ㅋ